민지혜 개인전
CICA Museum, Flexspace-Section B
January 24 – 30, 2024
2024.01.24 – 30
Legacy for Future
작가 본인은 9년간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끊어내고 현재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해왔다. 이러한 작업은 본인을 위한 예술치유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이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오는 고통으로 괴로움을 느끼며 그 기억으로 인해 현재를 지배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했다. 관객들은 퍼포먼스 작품의 은유 적인 연출과 직접적인 표현을 마주하며 ‘과거에 매여 있는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 는 것’에 위안을 받아왔다.
지난 작품들은 ‘과거의 기억을 장사지내는’ 의식으로 이루어지거나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위로하는’ 행위를 묘사하는 방식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과거로의 회기와 성찰을 묘사하는 작품들은 예술가 본인과 관객들이 각자의 과거와 화해하고 현재를 살아가기를 제안하였다. 그리하여 올해부터는 ‘과거를 끊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마무리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재에 안착하여 미래를 꿈꾸는 것’을 주제로 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과거보다 (심신으로) 나은 현재를 누리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가능하도 록 자기 성찰적이면서도 공감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작품들의 방식을 빌리되 ‘현재에 집중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객들과의 더 친밀 한 소통을 위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제작과 관객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할 생각이다.
그리하여 본인의 작품을 접하는 모든 이들과 본인이 진정한 현재를 영위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해 상호 격려하고자 한다.
작가 본인은 설치미술이 포함된 퍼포먼스를 사진과 영상, 라이브퍼포먼스 형식으로 발표 하는 시각 예술가이다. 작년까지 9년 정도를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과 화해하고 현재에 집중하여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유적 작품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한걸음 더 나아가, ‘현재를 진정으로 영위하며 밝은 미래를 꿈꾸는 것’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여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다. 앞으로는 ‘현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을 주제로, 자기 성찰적이면서도 관객들과의 상호격려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자 한다.
한국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본인은 그 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작품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해 왔다. 특히 호주의 시드니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켄버라, 시드니, 멜버른에서 입주 작가프로그램과 전시활동을 6년간 지속하였다. 특히 멜버른에서는 시립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두 번 참여하면서 ‘광활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치유 작업’ 을 발전시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켄버라의 국립갤러리에서 라이브퍼포먼스를 발표하고 시드니에서 초대전을 다수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현재는 한국에 정착하여 활동한지 6년가량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귀국회고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기관의 후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다양하게 진행하였고, 기업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redit: 민지혜 X AM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