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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hanbyul Solo Exhibition

    차한별 개인전
    M Gallery, CICA Museum
    November 6 – 10, 2024
    2024.11.6 – 10

    Blossom (피우다)

    My work aims to express life and vitality through flowers. Flowers go beyond simple forms and are used as symbols of emotions. While capturing the beauty and elegance that flowers bring, I also strive for a visual expression that evokes strong emotions and memories. As we go through life, we experience a wide range of emotions and stories. These feelings and narratives are like a single continuous line, forming an essential part of our lives. My portrait series, featuring flowers, is designed to visually convey these abstract emotions, using flowers as a medium for viewers to experience them. Flowers function not merely as symbols of beauty, but as expressions of deep-seated emotions and memories within us. In each piece, the flowers awaken intense feelings and bring back memories of specific moments. The lines in my work represent life and vitality. These lines symbolize the long journey of life, connecting one flower to another, just as emotions and memories are intertwined. Through this, I aim to convey to the viewers the flow of emotions and the continuity of life. Each petal and the lines connecting the flowers carry their own unique stories. The repetitive act of drawing a single line serves to tell a deeper story. Each line, born through hundreds of trials and errors, breathes life into the work, creating a sense of vitality, as if the artwork is alive. While it may appear to be a simple line, it contains countless meanings and stories. My work conveys a sense of vitality, as if it is alive, offering a moment of stillness in the quiet of modern life. The artwork seeks to offer an emotional gift to the viewer, with the desire to share the stories that resonate from within each individual. Through my work, I hope to engage in a meaningful dialogue with the viewer, allowing them to interact and form a space of empathy with the piece. Ultimately, the artwork will become a space where emotions and stories, arising from within, can be shared and experienced through the medium of painting.
    저의 작품은 꽃을 통해 인생과 생명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꽃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감정의 상징체로 사용됩니다.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감정과 기억이 강렬하게 떠오르게 하는 시각적 표현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감정들과 이야기들은 마치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 듯,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의 꽃을 통한 초상 시리즈는 이와 같은 추상적인 감정들을 꽃을 매개체로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습니다. 꽃은 단순히 아름다움의 상징이 아닌,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감정과 기억의 표현체로서 기능합니다. 각 작품에서 꽃은 강렬한 감정을 일깨우고, 그 순간의 기억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작품 속 선은 인생과 생명력을 표현합니다. 이 선은 인생의 긴 여정을 상징하며, 꽃과 꽃을 잇는 선은 감정과 기억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감정의 흐름과 생명의 연속성을 전달합니다. 꽃잎 하나하나, 그리고 그 꽃을 연결하는 선은 각각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의 선을 그리기 위한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선 하나하나가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했고, 이 과정에서 선에 생명을 불어넣어 작품이 마치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지니도록 노력했습니다. 하나의 단순한 선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뜻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 작품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하며, 고요한 현대사회에서 순간적인 쉼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작품은 보는 이에게 감성적인 선물을 전하고자 하며, 각자의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이야기들을 그림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제 작품을 통해 보는 이와의 대화를 심도 있게 나누어가며, 관람자들이 작품과 소통하며 공감의 공간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품은 더 나아가 각자의 내면에서 찾아오는 감정과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함께 나누어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This work, embodying the philosophy of “connection” and “existence,” conveys the message that everything is organically connected, centered around a single line. My work pursues a unique and innovative artistic expression by combining paint and embroidery. This intentional fusion of the contrasting characteristics of these two different mediums stems from a desire to transcend the boundaries of traditional art and explore diversity and creativity. Paint offers vibrant, dynamic colors and strong material properties, while embroidery adds delicate, soft lines and textures. These complementary qualities expand the expressive power of the work, providing viewers with a richer sensory experience. The current pieces are created with the intention of capturing the beauty of emotions and the scent of memories through flowers. More than just simple forms, the flowers in the work project personal emotions and memories, visually representing a journey within the emotional space. By presenting the abundant world of emotions through painting, I hope to establish a deeper connection between the artwork and the audience. Through the repetitive act of drawing lines, I aim to convey an emotional narrative. Each line, brought to life through hundreds of efforts, was crafted to exude a sense of vitality, as if it were breathing. These lines offer a quiet yet sensory moment for viewers, and the work, through the aesthetic of slowness, portrays an emotional journey that encourages deep interaction with the audience.
    ‘연결’과 ‘실존’의 철학을 담은 작품은 선 하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 작품은 물감과 자수를 조합하여 독특하고 혁신적인 예술적 표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감과 자수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매체의 상반된 특성을 의도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과 창의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물감은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강인한 물질적 특성을 제공하며, 자수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과 질감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상호보완적인 특성은 작품의 표현력을 확장하고, 관람자에게 더욱 풍부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작품들은 꽃을 통해 감정의 아름다움과 추억의 향기를 담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꽃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작품 속에서 개인적인 감정과 기억을 투영하여 감정의 공간에서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나타냅니다. 감정의 풍요로운 세계를 그림을 통해 관람자에게 제안함으로써, 작품과 관객 간의 더 깊은 연결을 기대합니다. 선을 그리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선 하나하나는 수백 번의 노력을 통해 생명을 얻어 마치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지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선은 보는 이들에게 고요하고 감각적인 순간을 선사하며, 작품은 느림의 미학을 통해 감정의 여정을 나타내어 관람자와 깊은 상호작용을 이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