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형 개인전
February 6 – 10, 2019
2019년 2월 6-10일
Gallery M, CICA Museum
오늘날 회화
자기 작품에 대해서 말을 한다는것은 쑥스러우면서도 어렵다. 완벽하게 풀이하는것 역시 불가능 하다. 미술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언어와는 동일하지 않으며, 미술로서의 존재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술은 시각적인 것이며, 시각적으로 형성되어 있는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엔 제한이 있다. 나아가 뛰어난 풀이가 되려 작품의 표현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이 그 자체로 소통이 가능한, 관객들의 감정을 두드려 그들의 인생을 토대로 각자 해석을 도출해내는 것이기에.
작가는 관객들에게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고 싶어한다. 혁신이란 미명아래 움직이는 현대미술과는 반대로, 우리에게 익숙한 평면예술 안에 이미지, 색, 그리고 반복된 선으로 새로운것이 현대미술을 대변하는것이 아닌 재해석을 함으로써 새로운 발견을 추구한다.
작가는 그가 살아왔던 삶과 잊혀졌던 감정들을 끄집어 내어 선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읽고 쓰는 글 역시 선으로 부터 시작되고 우리는 그 이미지를 보고, 배우고 소통을 한다. 자아가 없는 어린 아이에게 그릴수 있는 무언가를 쥐어주면 선을 반복적으로 끄적이듯 작가의 작품에 있어 선이란, 가장 단순하고 순수한 감정표현의 이미지이며 우리 모두가 갖고있는 무의식 속에 언어이다.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가장 쉽게 두드릴수 있는 색,선, 그리고 이미지로 작가 자신의 자화상을 만들어 내고 이들을 통해 관객과의 감정교류를 원한다.
Sukhyung Kang
Born May 1989 in South Korea, works currently in Seoul
2008-2015 BFA Fine art, Academy of Art University, San Francisco
2015-2017 MFA Fine art, Kingston University, London
Group Exhibitions
2015
Spring show, Academy of Art University (First Prize of abstract art).
Fake Show, The Swan & Knights Park, Kingston University, London
Group Show, The Swan, Kingston University, London
2016
Call It Swan, The Swan & Knights Park, Kingston University, London
Lust alien, Naming Rights, London
2017
Water is wet, The Swan & Stanley Picker Gallery, London
Solo Exhibitions
2018
Gallery Dos (Seoul)
Hoard Gallery (Seoul)
2019
CICA Museum (Gimpo)
Arce Gallery (Seoul)
강석형 “self-portrait in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