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리 개인전
CICA Museum, M Gallery
June 5 – 9, 2024
2024.06.05-09
sweet pills
I am working on interactive video work and painting work in parallel. I have been working on expressing the modern world of living in a flood of information and thinking about the role played by AI such as AlphaGo and the role played by humans. I was unable to work for several years due to health problems, but as I regained my health, I began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health in life and express my desire for people around me to be healthy. The support and care from my family was a great help, and I think that the pills I took every day made me healthy again. I once again saw how people in modern society, who take not only pills but also health supplements every day, value their health and have a will to become healthier. Ribbon has a similar pronunciation to Reborn, and the ribbon string in the picture symbolizes me being reborn from the border of death. As I overcome pain and live healthy again, I leave a simple and important message: ‘Let’s stay healthy.’
저는 인터랙티브 영상 작업과 회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의 모습을 표현하고 알파고와 같은 AI가 하는 역할과 사람이 하는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저는 건강 상의 문제로 몇 년 동안 작업을 하지 못하다가 다시 건강을 찾으면서 삶에서 건강의 중요함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족들의 응원과 돌봄이 큰 힘이 되었고, 매일 먹었던 알약이 나를 다시 건강하게 해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알약 뿐만 아니라 건강 보조식품을 매일 먹는 현대 사회인들이 건강을 중요시 여기고 더 건강해지려는 의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리본(Ribbon)는 Reborn과 비슷한 발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림 속에 나오는 리본(Ribbon)끈은 죽음의 경계에서 다시 태어난(Reborn) 나를 의미하게 됩니다.
아픔을 딛고 다시 건강히 살아가는 저는 단순하고도 중요한 ‘건강을 유지하자’라는 메세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