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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김종호 개인전: 철, 조각이 되다 (2015년 6월 27일 – 12월 4일)

    Czong Ho Kim Solo Show:

    Iron Turns into Sculpture

     

    김종호 개인전:

    철, 조각이 되다

     

    6.27-12.4.2015

     

    CICA 미술관

    www.cicamuseum.com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삼도로 196-30

    031.988.6363

     

    관람시간: 금, 토, 일 10:30 am – 5:30 pm

     

    본 전시는 철을 주로 다뤄온 김종호 작가의 회고전의 성격을 띤다.

    1980년 작품에서 최근작에 이르는 근 35년 동안의 철조각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 보여주고 있다.

    철은 현대산업사회의 중요한 매체로서 산업 발전에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미국 유학시절에 철을 만남으로서 그의 작품세계에 새로운 개념을 낳게한 계기가 되었다. 산업재료인 쳘은 판재, 앵글, 관등의 기성품으로 생산되어 공급된다. 이것은 산업의 용도에 따라 가공되어 제품으로 만들어 진다. 조각가도 이것을 재료로 사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따라서 철조각은 면, 선적인 기하학적인 구조를 띤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의 특징이 있다. 또한 조각의 크기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대형화와 공간감이 장점이 된다.

    작가의 초기작품은 철스크랩을 이용한 단순한 구조적이고 추상적인 작품으로 건축적 이미지를 나타낸다.

    점차 찌그러지고 비정형적인 스크랩을 수집하여 버려진 철 자체의 물질성을 강조하여 형상을 만들어 감성적이고 표현적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한편 최근작 [전쟁놀이],[흑백시대]는 found object을 구축적으로 집결하여 대상과 대상의 관계를 통해 보편적 생각을 갖게 하고 이에 상징적 처리를 부과하여 새로운 story를 찾아가는 표현을 한다. 이것은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 사회, 역사, 문명에 대한 의문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Czong Ho Kim:

    http://czonghokim.com

    CICA미술관 대표 김종호는 홍익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 후 1970년대에 한국 작가 최초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유학을 하였으며 철조각의 선구자로서 상명대학교에 재직하며 한국의 현대미술 교육에 이바지하였습니다. 1979년 이래 서울, 뉴욕, LA 등 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룹전,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통해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1994년 김포에 작업실을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지으며 작품 뿐만 아니라 건축, 환경, 자연에 대한 많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는 전시동을 개관하여 일반에 스튜디오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미술이 생활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깨닫고 CICA를 설립하여 일반인에게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철, 조각이 되다” 전시에서는 김종호 작가가 1970년 이래로 작업해왔던 추상에서 구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철조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